오늘은 을왕리 물회 맛집인 선녀풍 1호점을 방문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이곳은 황제물회와 해물파전으로 유명한 맛집인데요, 평일 오후 1시 30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40분 대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2층에 있는 넓은 대기실에서 전광판에 대기번호가 뜰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대기하는 동안에도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어 좋았어요.
선녀풍 1호점 메뉴
저희는 셋이서 황제물회 소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세 가지가 나오고, 막장 같은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먼저 해물파전은 굉장히 크고 양이 많아서 1/4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 왔어요. 포장은 포장용기와 봉투를 받아서 셀프로 하면 됩니다.
다음은 선녀풍 황제물회 소입니다. 광어를 포함한 생선회와 전복, 멍게, 해삼, 낙지가 들어간 황제물회인데요, 양이 굉장히 많아서 처음에는 섞지 않고 막장에만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선녀풍 1호점은 소면사리가 나오고, 선녀풍 2호점은 냉면사리가 나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선녀풍 1호점과 2호점 비교
선녀풍 1호점과 2호점 모두 맛있지만, 사리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1호점은 을왕리 해수욕장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있고, 2호점은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 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2호점이 좀 더 크고 깔끔하며 웨이팅이 적은 편이에요. 만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회와 파전이 거의 동시에 금방 나왔고, 담백한 미역국도 한 그릇씩 제공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선녀풍 2호점 메뉴
선녀풍 2호점은 애견동반이 가능하지만, 2층 야외 테라스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포장은 대기 없이 카운터에서 바로 가능해서 포장 손님이 많았어요. 특히 6시도 안 돼서 재료 소진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말 저녁식사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전화해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녀풍은 저녁보다는 점심이나 점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2호점 메뉴는 1호점과 약간씩 다르니, 방문 전에 메뉴와 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 용궁물회, 녹두전, 만두 등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냉면사리 추가도 완전 추천합니다. 특히 용궁물회는 낙지가 들어간 물회로, 전복, 회, 세꼬시, 멍게 등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선녀풍 물회는 다른 물회집들보다 훨씬 육수가 진하고 감칠맛이 나서 합격! 육수가 더 새콤하고 덜 묽은 편이라 더욱 맛있습니다. 세꼬시도 고소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해물녹두전은 해물이 많지는 않지만, 오징어와 홍합 정도가 들어있고, 녹두 맛이 은근히 고소해서 한 판 다 먹게 되더라고요. 새콤달콤한 물회 한 입, 뜨끈 기름진 녹두전 한 입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둘이 먹어도 깨끗하게 클리어 가능!
혹시라도 남는 음식은 포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선녀풍 영업시간 및 위치
선녀풍 1호점: 수요일~일요일 11:00-21:00 , 홀/포장/전용주차장
선녀풍 2호점: 11:00-21:00, 매주 수요일 휴무, (수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목요일 임시휴무),
2호점이 1호점보다 더 크고 깔끔, 웨이팅 적음. 주차는 매장 앞 무료주차 가능
하루 종일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율이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포장은 대기 없이 바로 가능해서 포장 손님이 많아요. 재료 소진으로 마감할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선녀풍 방문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맛집 후기로 찾아뵐게요!